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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생태도시 상징 '국가정원', 지자체 관심 집중(R)

◀ANC▶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다음달 1일, 개막합니다.

7개월간의 박람회가 열릴 순천만 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최근, 전국의 지자체들이 관심을 갖는 핵심 콘텐츠이자,
생태도시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다음달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 국가정원.

2013년 첫 박람회 이후,
2015년에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전국에 국가정원은 단 2곳 뿐입니다.

지난해 순천은 40억 원, 울산은 21억 원의 국비를
국가정원 관리 명목으로 지원받았습니다.

최근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공원과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지자체들이 국가정원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선, 대전과 세종이 제3호 국가정원에 도전하고 있고,
충남 공주와 강원도 춘천, 정선, 가까운 나주와 익산 등,
40여개 지자체들은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청이 제시하는 국가정원의 요건이
크게 희소성과 적정성, 상징성이다 보니
순천만 국가정원이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INT▶
(산림청은) 산속에 있는 산림에만 정책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도심지 가까이에서 국민들 모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산림,
자연환경, 요즘에는 도심환경재생 문제와도 맞물려서
정원, 수목원에 일찍부터 관심을...)

순천시는 10월 말 박람회 폐막에 맞춰
박람회 사후활용과 후반산업 육성,
국가정원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정원 탐방선과 가든 스테이,
그린 아일랜드와 오천그린광장 등,
핵심 콘텐츠에 대한 박람회 이후 존치여부는 물론,
정원박람회 정레화 가능성 등도 검토됩니다.

이번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순천시는 제1호 국가정원에 걸맞는
운영 방식과 기준을 세운다는 구상입니다.

◀INT▶
(국가정원하면 일단은 생태도시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고, 다른 도시들도 이제 시대가 변하면서 생태쪽으로 많이 관심을 갖는 추세거든요, 다른지자체들도. 저희 순천이 제일 먼저 선점했기 때문에 저희 순천에도 많이 관심을...)

순천만 국가정원이
이번 두번째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