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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목포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공정률 41%

◀ 앵 커 ▶


해경 대형함정의 수리가 가능한

최첨단 상가시설을 갖춘 대규모 정비창이

목포 허사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해상 치안 공백을 줄일 뿐만 아니라

고용유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굴삭기가 끊임없이 골재를 나르고

커다란 천공기가 지반을 뚫습니다.


지난 2022년 말 착공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공사 현장입니다.


중대형선 및 소형선 정비구역, 

육상 공장구역, 업무 및 휴식구역까지

이 곳 목포 허사도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정비와 휴식을 위한

대규모 항만시설이 갖춰지게 됩니다.


◀ st-up ▶

서부정비창은 준공이 끝나는 

2025년 7월 이후 개창될 예정입니다.  


태풍 등 기상에 관계없이 

대형함정을 해상에서 반잠수식으로 

수리할 수 있는 플로팅도크와


내진1등급, 내구수명 120년에 달하는

중형 선박 수리용 쉽리프트 등 

육상으로 올려 정비할 수 있는

첨단 상가시설도 준공됩니다.


◀ INT ▶ 장인석/서부정비창시설추진단 경감

(쉽리프트는) 반잠수식 인양 방식으로서 

약 500톤 급 경비함정을 인양해서 육상에서 

상가시설할 수 있는 시설이고요, 플로팅도크

또한 반잠수식으로서.."


서부정비창이 완공되면

현재 유일한 정비창으로

수리 수용한계가 초과된 부산정비창과 

이원화된 해경함정 정비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목포와 완도 등 서해남부는 물론

인천과 평택 등 서해중부까지 아우르며

해상치안 공백을 최소화시킬 전망입니다.


◀ INT ▶ 나숭권/목포해양경찰서 홍보계장

"(부산까지)이동시간이 많이 필요했는데 

서부정비창 신설로 인해 이동거리가 단축돼 

유류비 절감, 수리기간 단축, 

직원 피로도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의

현재 공정률은 41%


예정대로 오는 2025년 완공되면

9천 7백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3천억 원 가량의 지역 경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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