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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손돕기로 '통합의 공감대 확장'(R)

◀ANC▶
목포와 신안, 신안과 목포의 하나되기 운동이
농번기 철을 맞아 일손돕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서
통합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넓히자는 것인데,
현장에서 반응도 좋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마늘수확시기가
막바지에 이른 신안군의 한 마늘밭입니다.

90대와 80대의 노인들이 병환으로 쓰러지면서
미처 수확하지 못한 마늘밭에
일손돕기 인력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노란조끼를 입은
목포시 산정동과 목원동
통장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마늘을 뽑으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INT▶김영철 목포시 산정동 통장협의회
"미력한 일손이나마 이렇게 도와줌으로써
신안군과 목포시가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땀흘린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도농상생교류협력 차원에서
실시하는 농촌일손돕기로 지금까지 목포시 10개 동,
3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INT▶박종업 신안군 팔금면 이장협의회장
"이렇게 일손돕기 와주신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 안하면 언제 캘지 몰라요.이렇게 놔두면
너무 사람들이 없어가지고."

목포시는
시군 통합을 말로 하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보이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고
신안군 14개 읍면과 목포시 23개 동이 자매결연도
했습니다.

◀INT▶김대식 목포시 큰목포기획단장
"앞으로 더 세심한 부분까지 접근을 해서 목포와
신안의 상생모델을 만들어가면서 서로 하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목포시민들의
신안군 농촌일손돕기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주민들끼리 소통과 통합의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MBC NEWS 김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