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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복합쇼핑몰, "이제 남은 건 정부지원"(R)

(앵커)
복합 쇼핑몰 건설을 위해
유통 대기업들이
앞다퉈 광주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선 공약에 반영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어느 정도 규모로
지원 대책을 내놓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선공약에서 지방선거까지 이어진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 사업.

현대백화점그룹과 광주신세계는
잇따라 사업제안서를 내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업들마다 최고의 쇼핑몰,
그리고 소상공인과 지역민 상생을 약속했습니다.

◀INT▶강기정 광주시장
"또 우리 광주 시민들이 빠른 복합쇼핑몰의 요구도 있고
그래서 원칙을 지키고 공개원칙으로
하되 신속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제 남은건 정부의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주는 일입니다.

투명 cg // 우선, 광주시는 생활SOC와 소상공인 보호,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국비지원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예상되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고속도로 건설과 도로 시설 정비 등에 필요한
각종 생활SOC 사업비를 지원받는 겁니다.

호남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유통 확대를 위한
'광역유통센터'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도 주요 핵심입니다.

그동안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9천 억원 예산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INT▶김준영 /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
"9천 억원이라는 건
엄청난 상징성이 있는 부분이고,
그것을 위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노력 여하에
따라서 넘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근접하게
우리가 사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오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서마다 '사업 발굴 T/F' 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여야 정치권에도
지속적으로 지원 사격을 요청할 계획이어서
윤석열 정부가
공약 사항을 얼마나 실현시켜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