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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사업, 보름 이내 다시 판단(R)

기사 정보

작성기자 양현승 (H) 작성일18-09-21 08:00 조회86회 댓글0건

본문


          ◀ANC▶
 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현 국무총리가 추진했던 역점사업,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안갯속입니다.

 보름 안에 다시 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현재 분위기를 따졌을 때
'보류'가 최선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국립공원위원회의 위원은 모두 25명.

 정부측 당연직 10명,
민간 당연직 2명과 민간 위촉직 1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위촉직 민간위원은
환경*생태 전문가들로 올해 3월, 법 시행령이
개정돼 2명이 더 늘었습니다.

 찬성보다 반대가 많기 쉬운 구조입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공원위원회는 정부 위원도 있고 민간 위원도
있는데 지금 환경부에서 방치하고 있어요.
이것은 문재인 정부가 분명히 흑산공항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환경부가 미온적으로 나온다는 것은..."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

(s/u)국립공원위원회는 9시간 40분동안
회의를 진행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당초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심의 보류'를 예상했지만, 표결에 부쳐
심의를 끝내자는 민간위원들의 기류가
강했습니다.

 심의는 다음 달 5일 이전 다시 속행될
예정입니다.

 감금 논란까지 빚어지며 회의 파행을
겪은데다, 흑산도의 국립공원 해제를
주장하며 뿔 나있는 지역주민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INT▶최휘철 / 신안군 흑산면
"주민들의 동의 없이 국립공원이 일방적으로
전두환 군부 독재시절 지정됐으니까 우리도
국립공원 해제 투쟁을 하겠다"

 국토부와 기재부가 승인한 안전성과
경제성을 환경*생태 전문가들이 다시
들여다 보면서, 국립공원위원회가
옥상옥이란 비판도 거셉니다.

◀INT▶박천규 국립공원위원장/환경부차관
"전문성 문제는 지금도 계속 고민입니다.
왜냐하면 환경성, 안전성, 경제성 자체가
굉장히 전문성을 많이 요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한다는 것 자체는 많은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11월까지 안전성 등을 추가 보완할테니
심의를 미뤄달라는 서울항공청의 요청,

 꾸준히 나오는 환경부장관의 교체설,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바꿔 공항건설의 길을
터줬던 환경부의 고민까지 겹치면서
흑산공항 사업은 여전히 짙은 안개 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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