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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 오후 7시 55분 앵커 : 임사랑, 박소영 기사(영상)제보 : 전화 061)270-9100

"생생한 그 날..꿈이 바뀌었어요."

기사 정보

작성기자 김진선 (H) 작성일19-03-20 21:14 조회79회 댓글0건

본문


◀ANC▶

 세월호 승객 가운데
가장 많았던 건 수학여행길에 올랐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325명 가운데 75명 만이 살아돌아왔는데요.
이제 스물 셋이 된 이들은 어른들과는
또 다른 아픔으로 그 날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목포MBC 세월호 5주기 기획
'기억하는 우리, 진실의 증인'.
오늘은 생존자의 기억입니다.

          ◀END▶

[장애진/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배가 기울었으니까 저희는 벽을 밟고 걸어 간 거잖아요. 벽을 밟고 걸어가는데 비상구까지 갔어요. 그런데 거기서 저희보고 뛰어 내리래요. 애들 다 거기 있고. 그런데 그래도 바다니까 바로 앞이. 뛰어 갈 수가 없잖아요. 겁이 나잖아요.

그때 못 뛰어 내리겠으니까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물이 팍 들어온 시점이 있어요. 저희도 잘못하면 쓸려 들어갈 뻔 했는데 잘 버텨서 그 다음부터는 진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다로 뛰어 내린 것도 아니고 바로 앞이 바다니까 그냥 한 발자국 앞으로 간 것. 그래서 밖에 해경인지 모르겠는데 저희를 건져줘서 배에 타서 동거차도로 가서 나왔어요.

세월호 참사를 겪고 난 이후에 그때 친구가 발이 다쳤었는데 구조사분이 치료를 해주셨어요. 동거차도 와서. 그런 모습도 보고 그리고 초기 대응이 늦었던 거니까 저도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도 많이 받잖아요./ 제 꿈을 바꾼 거니까 크게 영향을 줬죠. 이게 초기 대응이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제가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을 꿈꾸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 사건이 없었으면 저는 계속 유치원 교사를 하기 위해서 꿈을 키워 나갔을 것 같아요.

어쨌든 세월호 참사가 없어질 수는 없는 거잖아요. 다시 없던 일로 할 수는 없으니까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기억을 해야 나중에 이런 참사가 혹시나 일어나게 되면 더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기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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