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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마음으로 부르는 노래.."함께 들어주세요"

기사 정보

작성기자 김진선 (H) 작성일19-04-15 08:05 조회151회 댓글0건

본문


◀ANC▶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래하는 4.16합창단의 이야기,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END▶

 2014년에 시작할 때는 어떤 그림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계획이 있어서 시작한 것은 아닌데 하다보니 오늘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유가족이 노래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대견해 하시고 노래를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저희도 힘을 많이 받는 것 같고. 오늘까지 200회가 넘거든요. 저희가 공연한 횟수가. 점점 참석자들도 많고 불러주시는 곳도 많아서 그것과 더불어 저희 단원들도 마음이 치유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우리가 애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도 좋은 것 같습니다.

 벌써 5년이 되었다는 게 굉장히 긴 시간인데 저희 부모들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굉장히 많은 일을 해 왔는데 그 결과가 없어서 참 아쉬워요. 5년 동안 뭐 했나. 한다고 했는데 손에 쥐어지는 결과 없어서 안타깝고 진상규명이죠. 제일 하지 못한 게. 진상규명 부분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왜 침몰했는지도 모르고 왜 구하지 않았는지를 모르는 거라. 2014년 그 시점에 있는 거죠. 참사 시점에.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안타깝지만 5년 동안 싸워온 발자국들이 흔적들이 결국 헛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은 있어요. 지금은 나타나지 않지만 언젠가는 우리 노력들이 같이 힘을 모아줬던 그분들의 마음들이 모여서 촛불혁명을 일으킨 것처럼 세월호 진실도 언젠가는 드러날 수 있지 않을까 그 날이 오지 않을까 믿고 있고 그 믿음으로 계속 싸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민청원이 20만 명이 넘어서 검찰에 세월호 특별 수사본부가 설치돼서 강제 수사에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권한이 주어졌으면 좋겠고 가족들이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안 쉬고 열심히 하다 보니까 아픈 분들이 많더라고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건강이 이모 저도 안 좋은데 쓰러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고 서로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만 보고 가다 보니까 옆 사람이 뒤처지는 그런 모습들이 있는데 뒤처지는 사람 없이 다 같이 갈 수 있도록 옆을 돌아보면서 같이 힘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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