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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필로폰 투약.. 약에 취해 자신이 신고(R)

기사 정보

작성기자 김양훈 (H) 작성일19-04-18 21:15 조회289회 댓글0건

본문


◀ANC▶

마약에 취한 선원이
경찰에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 직접 신고해
검거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선원 검거를 시작으로
마약 공급책과 운반책 등 모두 5명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월 2일 오후 1시 40분

112 상황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SYN▶ *2월 2일 112신고 전화 녹취*
(112 입니다.) 마약담당자 좀 부탁합니다.
(무슨 일이세요?) 약을 먹었더니 기운이 없어
일을 못하겠네.. (약을 먹었다고요?) 마약..

전화를 건 사람은
9.77톤급 어선 선원인 58살 김 모씨입니다.

◀SYN▶ *2월 2일 112신고 전화 녹취*
((마약) 어디서 구했어요?)
그건 나중에 나가면 다 이야기 할 것입니다.

김 씨는
신안 임자도 해상에 있는 배에서 마약을 했다며
경찰에 빨리 와 달라고 말합니다.

◀SYN▶ *2월 2일 112신고 전화 녹취*
(지금 위치가 어디냐고요?) 임자도 배 안입니다
(지금 바다 위에 배 타고 있어요?)
네 섬에 있습니다. 제가 신고했다고 하지 말고
빨리 오세요..

전남지방경찰청 연락을 받은
목포해경은 1시간 여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해경 조사가
시작됐지만 김 씨는 횡설수설합니다.

◀SYN▶김 모씨(2월 2일 목포해경 조사영상)
(왜 신고했는지..) 내가 복수 좀 할 데가
있어서 그래.. 내가 다 잡아 넣어버릴꺼야..

마약에 취한 듯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합니다.

◀SYN▶김 모씨(2월 2일 목포해경 조사영상)
누워도 되요? 잠은 안오는데 가만히 누워 있고
싶어요. 어지럽고 기분이 좋죠..

김 씨는
지난 1월 울산지역 터미널에서 필로폰 판매책
50살 박 모씨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했습니다.

해경은
필로폰 판매책과 공급책, 투약자 등 5명을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1월 인터넷 채팅 어플과
편의점 택배를 통해 100회 이상 투약이 가능한 필로폰을 5g을 유통시켰습니다.

          ◀INT▶ 양종환 과장
00사이트에서 (필로폰) 구매의사를 밝힌
구매자들을 상대로 주소를 알아낸 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해경은
판매책 박 씨 집에서 필로폰 0.1g과 주사기,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압수하고
추가 범죄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u 목포해경은 해상 마약류 운반, 유통,
투약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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