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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서 떨어진 벽돌 맞아 1층 세입자 숨져

기사 정보

작성기자 우종훈 (H) 작성일19-12-03 21:13 조회107회 댓글0건

본문


(앵커)
리모델링 공사 현장 아래를 지나던
상가 세입자가 머리에 벽돌을 맞아 숨졌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 뛰어가다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바깥으로 나오는 66살 이 모 씨의
머리 위로 벼락처럼 큰 벽돌이 떨어집니다.

콘크리트로 된 벽돌에 맞은 이 씨는
바닥에 그대로 쓰러집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놀란
현장 관리자가 이 씨에게 뛰어옵니다.

건물 3층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막 시작되던 참이었고 
마침 건물 밖으로 나오던 이씨의
머리 위로 벽돌이 떨어진 겁니다.

(스탠드업)
"벽돌은 창틀을 지지하고 있던 이 기둥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이 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4시간 뒤 숨졌습니다.

건물 1층에서 자동차 수리업을 하는 이씨는
3층에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 걸 알고 있었고
위쪽을 살피며 위험한 상황을 피해 다녔습니다.

사고 당시에도 이 씨는
현장 바로 아래를 피해
다른 방향으로 뛰어나갔는데,

벽돌이 간판에 부딪히며 방향을 틀어
이 씨의 머리로 떨어졌습니다.

(녹취)건물 주인/(음성변조)
"이게(벽돌) 안 튀었으면 그냥 등 뒤로 떨어졌을 것이에요. 그런데 사장님이 이렇게 (다른 방향으로) 지나가버리니까 타이밍이 벼락 맞는 것처럼 그냥 타이밍이 딱 맞아버렸어요."

리모델링 시공업자 50살 김 모 씨가
행인들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었지만,

낙하물 방지 그물이나 펜스 등
안전 시설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부검하는 한편
김 씨와 작업자 두 명을 상대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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