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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때문에 2번 방문'..인사 청탁 의혹 감사

기사 정보

작성기자 박영훈 (H) 작성일20-06-14 21:13 조회11,238회 댓글0건

본문


◀ANC▶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자신의 딸이 근무하는
다른 지역 수도관리단을 찾아가
딸의 업무를 바꿔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중인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수도관리단.

 이 곳의 책임자인 단장은 지난 4월말과 5월초
두차례 같은 손님을 만났습니다.

 방문객은 한국수자원공사 모 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A씨.

 지난해 입사해 진도수도관리단에서 검침원으로 일하는 자신의 딸의 업무를 바꿔달라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평일에 두차례나 찾아와 같은 얘기를 반복한
6급 직원에 대해 1급 단장은
명백하게 부서장의 권한을 무시한 청탁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INT▶한국수자원공사 진도수도관리단장
"전출을 간 직원의 자리를 (딸에게) 주라고 여기와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두번 왔어요. 그건 말이 안 맞죠"

 해당 단장은 또 노동조합을 통해서도 A씨의
딸에 대해 신경써 줄 것을 요구하는 듯한
얘기를 듣고 심리적 부담을 느꼈다며,
A씨에 대한 감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수자원공사 감사실은 하급 직원이 자녀를 위해
다른 지역 상급자를 찾아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 관계자
"저희도 이제 특이하게 보고는 있는데 일단은 거기에 문제되는 것이 있는지 여부를 사실조사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A씨는 취재진에 홍보실을 통해 물어보라며
직접 언급을 피했고, A씨의 딸은
지난 8일부터 병가를 낸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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