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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금리 인상.. 예*적금 갈아타볼까?(R)

(앵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3%에 진입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금이나 적금 금리도 덩달아 오르면서
새로 가입하거나
이율이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는
합리적인 금융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INT▶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10/12)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2.50%에서 3%로 50bp 인상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주 기준 금리를 또 올렸습니다

** (그래픽 1)
지난해 8월 0.25% 올린 것을 시작으로
불과 1년 6개월 사이에 6번이나 올리면서,

기준 금리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인 3%에 진입했습니다.

은행 창구를 찾은 대출자들은
커져만 가는 대출금리 부담에 아웅성이지만,

종전 가입했던 정기 예금이나 적금을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금융 소비자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예,적금 금리가 3% 후반을 넘어
4%가 넘는 금융 상품도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INT▶ 박보람 광주은행 대리
"기존에 가입하신 후에 금리가 많이 인상됐다고 생각하셔서 해지하시고 다시 재가입 요청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그래픽2) 실제로 광주 은행의 경우
정기 예금의 중도 해지 건수가
지난 8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나 됐고,

금리 인상 추세가 가팔라진
지난 달엔 무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그래픽 3)
새로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도 늘어

정기 예금 잔액도 지난해 2천 8억원에서
지난 달엔 2천823억원으로 730억원,
35% 이상 증가했습니다.

물론 예,적금 금리가 높아졌다고 해서
무작정 해지한다고 이득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신용 등급이 높고 주로 거래하는 은행에서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던 예,적금 상품을
중도 해지한 이후
새로 가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수 있습니다

◀INT▶ 김순희 광주은행 PB사업팀장
"이자율을 잘 따져서 계산하신 후에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다만 가입 기간이 짧다면 좋은 조건을 비교한 후에 결정하시는 것도 유리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앞으로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새로 예,적금 상품에 들려면
만기가 짧은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만큼
낮은 예,적금 금리 상품을 갖고 있다면
갈아타 보는 것도,

고금리 시대
합리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ND▶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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