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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방송장악 저지" 야4당 순회 콘서트 열려(R)

(앵커)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을 비판하고 저지하기 위해
야당과 언론인들이 모였습니다.

공영 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들이
속전 속결로 이뤄지는 상황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의 잇따른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와
김의철 KBS 사장 해임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해촉하면서
여당 우위로 재편된 방심위가 그동안 여러 차례 의결을 보류했던
각 방송사들의 보도에 대해 무더기 징계조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구조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인위적인 인적구조 개편작업에 대해
야당 국회의원들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장녹취)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언론 장악이 워낙 거세게 몰아 닥치다 보니까,
이것만큼은 큰 이견 없이 우리가 그냥 뭉쳐서 가자, 시작을 한 바가 있습니다."

박성제 전 MBC 사장과 양승동 전 KBS 사장은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보도와 관련한
정부여당의 대처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여당이 잇따라 '사형', '1급살인'에 처해야 할 정도의 국가 반역죄'로 규정짓자
검찰이 해당 언론사들을 압수수색한 것은
과도한 겁주기라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검찰이 압수수색의 칼을 꺼내든 어제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검찰의 특수활동비를 취재해왔던
뉴스타파가 검찰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한 날이었습니다.

(녹취) 박성제 / 전 MBC 사장
"명예훼손이라는 혐의가 제일 수사하기 좋거든요. 다른 거는 좀 법리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아서.
KBS, MBC 뉴스타파 기자들 압수색하고 체포 영장 청구하고 아마 그럴 겁니다."

KBS 수신료 분리 징수도
무리하게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수신료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방송할 수 있는 유일한 공적 재원이라는 겁니다.

공영방송 구조의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장녹취) 양승동 / 전 KBS 사장
"그 재원이 일단 기본적으로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라든지, 정치권력이라든지
눈치 안보고 사실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사실은 거기서 나옵니다."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실태를 저지하기 위해
꾸려진 야4당 공동 대책위는

제주와 광주에 이어
부산과 서울에서도 토크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MBC 뉴스 임지은입니다.








임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