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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실버마이크'가 찾아갑니다.. 인생은 60부터(R)

◀ANC▶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예술인들이
음악 연주와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실버마이크'라 부르는데요.
공연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석양이 내려앉은 목포 평화광장.

구성진 트롯 가요를 드럼과 아코디언 등
악기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며
광장 전체에 퍼집니다.

취미로 시작했던 음악을 은퇴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만들어낸 선율입니다.

전문가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이상인
'실버마이크' 공연 팀

◀INT▶김종호 푸른길앙상블 팀
저희들이 뭔가 저희 스스로도 삶의 의미를 갖고
또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웃과 같이 함께 나눌 수 있고..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어느새 공연에 푹 빠져듭니다.

◀INT▶박찬우 목포대학교 학생
연세가 있으신분들이 (공연)하는 걸 들었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전남문화재단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광주전남전북 공연팀 100여 개 가운데
20개 팀을 선발했습니다.

대중음악과 서양음악, 무용과 마술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INT▶강기문 전남문화재단 생활문화진흥팀장
" 60세 이상 개인이나 팀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하는 것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 찾아가는 실버마이크 공연은
올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박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