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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또다시 평행선..도 중재 난항(R)

◀ 앵 커 ▶

40년 분쟁 끝에 진도측 어민들의 

권한으로 돌아간 '마로해역' 을 두고  

갈등은 여전합니다.


 전남도의 중재안에 반발하던 

진도측 어민들이 전향적인 의지를 보였지만, 

해남군 어민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간 모양새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남군 어란 어민들이 도민과의 대화장이 

마련된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였습니다.


 마로해역은 생계 터전이라고 주장하는 

해남측 어민들은 어린 자녀들을 앞세웠고, 

지난 80년대 합의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 INT ▶ 유진규 해남어란어촌계 총무

 진도군에서 최초 합의 파기했으니까. 

저희도 우리가 읽어왔던 바다 도로 찾자 

면허 나오기 전에 최초 합의했던 내용으로 

다시 돌아가자 우리 바다 찾자 


 도민과의 대화장에 들어서는 김영록 지사에게

해남측 어민들은 도움을 요청했지만, 

원하는 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대법원에 이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진도군 어민들의 품으로 돌아간 마로해역.


 해남측 어민들은 진도군을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고,

면허지 반납 등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협상을 요구했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 양식철을 앞두고 수차례 중재가 이뤄졌고,

전남도는 올해 면허지 10%인 137ha를 

반환하고, 나머지 면적은 2030년 협상후 

결정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진도군은 50%선 환수와 2030년 이후 

나머지 면적 반환, 권한쟁의 포기에 대한 

해남군수의 각서를 요구하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전남도가 불법어업 

단속 강화 등 당근과 채찍으로 중재에 

나서면서 진도군은 한 발 물러섰습니다.


 2030년 마로해역의 이용권을 두고 

발생한 해남측 어민들의 집단행동에 

진도군 어민들도 다시 부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 INT ▶ 천종선 진도군 김 생산자 협의회장

 그래도 우리는 도에 의견을 존중을 해 가지고 

그쪽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단이 벌어졌어요. 


 40년 분쟁끝에 마무리된 마로해역 갈등.


 법대로를 주장하는 진도군 어민들과 

생계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느냐는 해남측 어민들의 주장이 

다시 평행선이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 END ▶

신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