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뉴스]
◀ANC▶
제104회 전국체전에
전남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상할 수 없는 무게의 바벨을 힘차게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완도군청 역도팀을 최다훈 앵커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선수들의 기합소리와 함께
무거운 바벨이 들어올려집니다.
훈련이 진행될수록 점점 무게는 더해지고
300kg의 무게를 들고 앉았다 일어서는
스쿼트 동작을 가볍게 해냅니다.
S/U 제가 이렇게 간신히 드는 130KG의 무게도
선수들에게는 가벼운 몸풀기용 무게입니다.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는 완도군청 역도팀.
금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집니다.
◀INT▶ 임정희/완도군청 역도팀
"제가 홍일점인데 오빠들이 잘 챙겨주고 해서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INT▶ 이양재/완도군청 역도팀
"팀원들 간의 팀워크도 좋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도는 짧은 시간 안에 힘을 폭발시켜야 합니다.
그만큼 강도 높은 훈련이 중요합니다.
◀INT▶ 서호철/완도군청 역도팀 감독
"저희가 조금 더 작년보다 조금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는 점도 있고.."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
또 완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체전
역도 경기이다 보니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INT▶ 강민우/완도군청 역도팀
"완도에서 열리는 체전인 만큼 제가 완도 출신으로서
꼭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INT▶ 김동민/완도군청 역도팀
"올해 시즌 성적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홈경기인 만큼 성적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몸무게보다 2배 이상 무거운
바벨을 드는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이
메달로 바뀌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