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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목포시내버스 협상 어떻게 되고 있나(R)

◀ANC▶
"7월에도 목포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을까?"
아마도 목포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일 것 같습니다.

목포시와 시의회, 태원유진운수가
재정투입을 늘리고 부채를 탕감하는데
동의하고 있어서 버스운행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4월 18일,
시내버스 경영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태원유진운수 이한철 회장.

마지노선으로 정한 시한은 이달 30일,
목포시가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자신은 연말까지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게
골자입니다.

경영포기 선언 이후
목포시는 버스운행 중단사태를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재정투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공공성 강화 예산으로
추경에 5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시의회도 어느 때보다
시내버스 경영난에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INT▶박용식 목포시의회 도시건설 위원장
"목포시의회도 버스가 절대 멈추지 않도록하는
차원에서 의원들도 다들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있고요. 그에 따라서 이번 추경에 올라온 예산은
철저한 검증과 동시에 심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태원유진운수도
이달 말까지 부채 3백10억 원을 갚고
7월부터 버스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INT▶한순덕 태원유진운수 전무
"자주 만나고요. 소통을 하고 있으며 버스를
이용하시는 교통약자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우리 회사하고 목포시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구
중에 있습니다."

목포시는 노선개편안을 이달 중에 확정하고
준공영제안과 공영제 안도 동시에 발표합니다.

시내버스노선은
간선,지선,순환 등 10개 노선으로
전면 개편하는 안이 유력하고
정류장도 대폭 감소할 전망입니다.

수익노선은 준공영제 형태로,
비수익노선은 공영제 형태가 고민되고
있습니다.

(기자출연) 최대 관심사인 시내버스 노선권은
목포시와 의회, 태원유진운수가 선정한
감점평가사의 감정가격을 종합해
적정가격을 정한 뒤 양도양수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정리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