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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K-디즈니, 산·학 연계가 관건'

◀ 앵 커 ▶

순천시가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문화 컨텐츠 산업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UCLA에서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연계되는 산·학 성공 사례를 통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전략의 구상들도 

더욱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내 가장 유명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 고등 교육기관 UCLA입니다. 


미국이 사실상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저변에는 

바로 이곳 UCLA가 버티고 있습니다.


UCLA는 애니메이션의 인문적 기초 과정을 넘어  

기술 영역 전반에 대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 개개인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감수성과 창작력이 더해져  

픽사와 워너브라더스 등으로 진출하는    

핵심 인적 인프라가 되는 겁니다. 


◀ INT ▶

"따라서 애니메이션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넉넉한 시간과 자원을 아티스트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가 최근 글로컬 30에 지정된  

순천대 등 지역 대학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려는 구상과도 

맥을 함께하는 대목입니다. 


◀ INT ▶

"애니메이터들을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지역에 있는 대학들과 어떻게

연계할 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순천시는 산학 연계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거대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확장시킨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5년 개장한 디즈니랜드는 

연간 방문객 1800만명, 순수익 2조원으로 

캘리포니아주 안의 

인구 27만 중소 도시인 애너하임의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축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 하나가 

도시 하나를 먹여 살리고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겁니다.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을 기반으로 

순천형 디즈니를 꿈꾸고 있는 순천시. 


미국에서 찾아낸 성공 사례가     

순천시 미래 청사진에 

어떤 방향성으로 적용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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