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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처음으로 생긴 소아과.."걱정 덜었어요"(R)

◀ANC▶
전남지역에는 소아과가 없는 지자체가
7곳에 달합니다.

특히 진도에는 지금까지 소아과가 있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그동안 아이들이 아팠을때
빠르게 진료를 받기 어려웠는데요.

최근 진도군에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시작되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걱정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최다훈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부모와 함께 3살 어린이가
아장아장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의사가 청진기를 대자
아이는 무서운지 울음을 터트립니다.

EFFECT

지난 1일 진도군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시작됐습니다.

아이가 아팠을때
진도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던 부모들

(S/U) 그동안 멀리 떨어진 소아과를 찾아야 했던
부모들은 소아과 개원이 반갑기만 합니다.

◀INT▶ 황선미 / 진도군
"바로 가까이 있으니까 잠깐이라도 시간 내서
와가지고 진료받고 가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 좋아하고
있습니다.

◀INT▶ 이다흰 / 진도군
"오래 차 타고 있어야 되는 점이 불편했어요...
목포까지 안 가도 되고 진료도 편하게 진도에서
볼 수 있으니까 좋아요."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급한 상황에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INT▶ 한길로 / 경기도 성남시
"여기 놀러 왔다가 급하게 아이가 아파서
찾을 수 있는 곳을 검색을 했는데,
다행히 여기가 이제 새로 시작이 돼서.."

진도의 소아청소년과는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인건비와 시설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 김희수 / 진도군수
"군비 지원이나 군의회하고 충분히 협조를 해가지고
최대한 군비를 많이 확보해가지고
의료재단에다 지원을 할 그런 계획입니다."

이번에 설치된 진도지역 소아과는
야간과 토요일에도 진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진도군은 7월부터는 10여명이 입원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 전문 입원실과 병동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최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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