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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민주당, 공천 잡음 속 텃밭 경선 돌입

◀ 앵 커 ▶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9)부터 

1차로 발표했던 광주 3개 선거구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는 후보자 경선을 

시작했습니다. 


3차로 발표했던 광주 광산을 선거구의 경우

탈락한 후보들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3인 경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주현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일었던 광주 광산구을 지역구. 


'사실상 현역을 위한 대진표'를 주장하며  

삭발·단식 투쟁을 이어가던 

김성진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민주당이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민형배, 정재혁 1대1 경선은

김성진 후보까지 포함한 3자 대결로 치러집니다.


◀ SYNC ▶김성진 민주당 예비후보

"앞으로 남은 기간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꼼수 경선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고.."


동남을에서의 이의제기는 모두 기각되면서 

이병훈-안도걸 간의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2곳의 본선 진출자는 이르면 오는 28일,

늦어도 다음달 3일에 결정됩니다. 


지역의 민주당 경선은 본격화됐지만,

불공정 시비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경선 방식은 물론 발표 일정 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는 

서갑, 서을, 광산갑의 일부 예비후보들은 

'특정 계파나 특정인을 위한 의도적 지연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당직이 없는 인사들과 비공식 회의를 열고 

현역들의 출마 정당성 여부를 논의했다는 논란에 이어 

일부 '비이재명'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 이름을 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되면서 

지역에서는 당사자인 송갑석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 CG ]송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를 주도한 사람은 물론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자, 

비겁하게 방관하는 자 모두 역사의 죄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3곳에서는 

민주당을 대표해 총선에 출마할 1인을 

선발하는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동남갑 윤영덕-정진욱,

북갑 조오섭-정준호, 

북을 이형석-전진숙 예비후보가 맞붙었는데,

최종 결과는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됩니다. 


'혁신과 통합'을 기치로 내 건 민주당 공천. 


이번주 ‘하위 20% 명단’까지 개별통보되면 

민주당의 공천 혼란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주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