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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선대 총장 선거...전 구성원 참여

◀ 앵 커 ▶

광주,전남의 사립대학을 대표하는 조선대학교가 다음 달 새로운 총장을 선출합니다.


6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새 총장을 뽑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선대학교 제18대 총장을 뽑는 선거는 다음 달 11일에 치러집니다.


이번 조대 총장 선거의 가장 큰 변화는 학내 전 구성원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가 도입된 점입니다.


선거인단은 교수 7백명, 교직원 290명, 학생 만 9천명, 총동창회 200명 등 2만 2천 여 명으로 이들 선거인단은 전체 득표율에서 각각 72%와 14%, 9%와 5%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게됩니다.


(CG) 총장 후보자는 경상대학 이계원,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홍성금, 법사회대학 김재형, 치과대학 김춘성, 공과대학 조훈, 의학전문대학원 고영엽 교수 등 모두 6명으로, 이들 후보들은 기호 추첨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학령 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의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자신만의 차별화한 정책으로 선거인단의 표심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조선대는 특히 올해 정부가 지역대학을 지원하기위해 공모한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지 못해, 내년에 다시 지정 신청을 해야하는 등 적지않은 과제들을 해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김명식 위원장(조선대 총창후보자추천위원회)

글로컬 사업에 진입해야한다는 당면한 목표도 있고 그래서 모든 구성원들이 대학발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다는 그러한 의미를 담은 이른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이 총장 선거에 직접 참여하게되면서 더욱 치열한 정책 경쟁일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대총장 선거는 득표율 1,2위 후보가 이사회에 추천이 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가 1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MBC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