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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2024 총선

30년 염원 목포 의대 설립 필요.. 또 다른 대안은?

◀ 앵 커 ▶


목포 국회의원 후보자 6명이 모두 참여한 

토론회가 오늘(28) 목포MBC에서 열렸습니다.


후보자들은 목포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요.


먼저 전남권 의대 설치 문제에 대해 

각 후보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김양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윤석열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의 

전남권 의대 신설 약속


하지만 통합의대 설립을 추진했던

전라남도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전남권 의대 설치에 청신호가 켜진 듯 보이지만

전남 동서부권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가운데 목포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각 후보자들은 전남권 의대 설립에

대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의견을 

내놨습니다.


일부 후보자들은 30년 전 부터 의대 설립을 

추진해온 목포에 의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 박명기 후보/녹색정의당

목포대는 이미 의과대학이 들어설 부지가

있습니다. 준비된 곳에 와야 됩니다.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준비된 곳 바로 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설치되야 합니다.


◀ INT ▶ 윤선웅 후보/국민의힘

지역에 균등발전을 위해서는 인구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동부권에는 이미

산업들이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목포에 의대와

병원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INT ▶ 이윤석 후보/무소속

목포권 의대 설치를 끝까지 하고 순천에서

의대를 하고 싶으면 나중에 하면 됩니다.

저희들은 목포권 의대 설치를 강력하게 주장을

하며 


또 다른 후보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전남권 의대 약속은

오히려 전남 동서부 갈등만 야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INT ▶ 최국진 후보/진보당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대학으로 할 것인지를 정해달라는 전제

조건을 내세우면서 모처럼 형성됐던

통합의대 추진안에 대해 찬물을 끼얹고

동서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통합의대에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목포 의대 설립이 우선이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 INT ▶ 김원이 후보/더불어민주당

동서 상생방안 이른바 통합의대 공동의대에

찬성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제는 목포의대

신설이 우선입니다.


의대신설 보다는 긴급한 의료수요를 

먼저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새로운 주장도 나왔습니다.


◀ INT ▶ 최대집 후보/소나무당

서남권 메디컬센터를 설치해서 긴급한

의료수요를 해결하고 그런 인프라 구축 하에서

목포의대 신설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전남권 의대 설립에 대한 

목포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생각에 유권자들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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