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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스와인물]빈대 '비상' 방역대책은?

◀ 앵 커 ▶


 최근 전남에서 빈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전라남도의 빈대 방역 대책을

들어보고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현재까지 전남에서

빈대가 발견된 사례가 얼마나 있었나요?


네. 잘 아시다시피 최근 빈데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빈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국내에서 빈대 발생도 발생사례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약 158건 정도가 발생했는데요, 그 중에서

우리 전남에서 4건이 발생됐습니다.

3건은 가정집에서 발견되었고,

1건은 다중이 이용하는 찜질방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 특히 목포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견되면서

확산우려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네. 빈대는 서양에서 'Bed Bug'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잠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서식하는 해충으로서

날개가 없어서 자체 이동보다는 짐이나

가방 등에 숨어서 옮겨집니다.

빈대는 질병을 옮기는 대상이 아니니

도민들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물린 부위가

가렵거나 굉장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3. 전라남도에서는 빈대 합동대책반도

운영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저희가 이제 빈대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15개 관계부서 합동으로

합동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서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빈대가 발생할

우려에 대한 시설에 대해서 집중 관리하고

또 빈대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각적인

방제를 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특히, 빈대 방제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빈대를 방역하는 전문가를 모시고 

시군 방제 담당 공무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방제 기술도 실시하였습니다.


4. 이번에는 취약가구들을 위한 정책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특히 

취약계층은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있으신가요?


작년에 이어서 올 겨울도 심한 혹한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우신 분들이 가장 그 추위도

느끼고 힘든 겨울을 날 수 밖에 없는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우리 전남도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해서 취약가구에

대해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일러가 고장난 데에 대해서는

재능 기부를 통해서 수리를 하고,

그 다음에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방풍 작업도 하고 그 다음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노후 전선도 교체해주는 등 이런 다양한

정책을 해주고 있는데, 혹시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계시면 저희 복지기동대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120번으로 전화주시면

저희가 찾아가서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희가 매년 연말이면 나눔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고물가, 고금리.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도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소중하게

잘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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