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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KIA, 스토브리그 성적표는?

◀ 앵 커 ▶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고심 끝에

확실한 구위를 갖춘 외국인 선발 투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외인 선발 한 명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 기아는

김선빈과 김태군 등 내부 FA 선수를 붙잡고,

팀의 해결사 최형우와 다년 계약을 맺는 등

착실하게 올 시즌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리포트 ▶

지난 세 시즌

외인 투수 농사에 실패한 기아 타이거즈,

외인 선발의 부진은 불펜진의 과부하로,

그리고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원인이 됐습니다.

때문에 기아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구위를 갖춘 외인 오른손 선발 영입에 들어갔고

메이저리그 풀타임 경험이 있는

윌 크로우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습니다.

최고 구속 153킬로미터의 강력한 구위를 갖춘

윌 크로우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스위퍼까지

다양한 변화구가 위력적인 것으로 평가돼

올 시즌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INT ▶이석범 기아 타이거즈 홍보팀장

"2021년에는 풀타임 선발을 경험했을 만큼 메이저리그 경험도 풍부하고 제1 선발 투수로 기대하면서 뽑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두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이미 검증된

외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120만 달러에 재계약한

기아는 이제

남은 외인 투수 한 명만 제대로 뽑으면

선발 투수와 용병 구성 면에선

어느 팀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외인 용병과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 기아 타이거즈가 공을 들인 건

집토끼 단속이었습니다.

안방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지난 시즌 중반에 영입한

베테랑 포수 김태군을 잡는데 성공했고 ....

지난 두 시즌 주장으로

팀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 FA 김선빈과도

총액 30억 원에

타이거즈맨으로 붙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팀의 맏형이자 해결사 최형우와

2년 다년 계약을 맺어

중심타선의 안정과 무게감을 더해게 됐습니다.

투수와 타자가 정해진 시간 안에

승부를 펼치는 피치 클락,

그리고 자동 볼판정 시스템인 로봇 심판 도입과

더블헤더 부활,

여기에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진

시즌 개막 등

어느 해보다 리그 운영에 변화가 큰 올 시즌..

재도약을 위해 착실하게

전력 보강작업에 공을 들였던 기아 선수단은

이번달 말 호주로 전지훈련에 나서

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ND ▶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