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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여수시, 박람회장 활용 방안 제시..."개발 앞당겨달라"

◀ 앵 커 ▶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과 관련해 

여수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후활용 용역이 마무리 됐습니다. 


여수시는 박람회장 개발을 맡고 있는 

항만공사에 용역 결과를 전달하고

핵심 시설에 대해 

개발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 회의. 


이 자리에서 여수시는 

넉 달간 진행한 자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공사 측에 

박람회장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건의했습니다. 


먼저 기차역과 크루즈부두 인근에는

컨벤션센터와 숙박·상업시설,

복합 환승센터 등을 건립하고,


국제관 부지는

쇼핑시설과 야시장 등을 갖춘

상업구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주제관과 빅오 시설 일대에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공연장과 

해중 관광터널 등을,


엑스포장과 인접한 부두에는 

마리나 시설을 건립하는 게

용역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가운데

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이 포함된 구역은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가 

5천억 원 이상으로 산출돼 용역업체는 

민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마스터플랜 수립과 사업자 선정 등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박람회장 개발은 

오는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시는 박람회장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컨벤션센터가 필요하다며

일부 구역에 대한 조기 개발을 

항만공사에 요청했습니다. 


◀ INT ▶ *신숙이 / 여수시 박람회활용팀장*

"10년 동안의 공백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C&T 단지만 내년부터라도 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절차대로 해서

2028년까지는 다 완공되는..."


항만공사는 

여수시의 자체 용역 결과와 

건의 내용을 검토한 뒤 

내년 5월부터 시작될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