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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남도청 원형 복원 '시작'...착공식

◀ 앵 커 ▶

5.18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의 복원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본관과 별관 등 6개 건물이 80년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돼, 오월의 가치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 둘! 셋!(효과음)


두 동강 난 건물들이 하나 둘씩 연결되며 옛 모습을 되찾습니다.


완전히 사라졌던 건물들도 원형에 가깝게 돌아옵니다.


옛 전남도청을 80년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사업이 복원기본계획이 발표된 지 4년만에 착공이 됐습니다.


복원대상 건물은 본관과 별관, 회의실, 여기에 전남경찰청 본관과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건물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건물의 내외부와 연결 통로 등을 최대한 복원하고, 특히 내부는 5.18을 기억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로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미란 제2차관(문화체육관광부)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5.18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형 복원' 결정이 나고서도 타당성 재조사와 사업비 증액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야 했던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


복원 공사가 이제 막 시작되면서 관심은 이제

복원될 건물의 내부를 채울 새로운 전시콘텐츠로 쏠릴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