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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국가정원 남문광장 '새로운 랜드마크'

◀ 앵 커 ▶

순천시가 지난 해 국가정원의 리뉴얼을 통해

정원 내 남문광장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진행 과정에서

남문광장 개방 계획을 철회하고 

리뉴얼 중인 꿈의 다리와 연계해 

새로운 개념의 핵심 컨텐츠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해 정원박람회 폐막 이후 폐쇄된 

순천만 국가정원. 


현재 국가정원은 다음 달 1일 재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재정비 작업들이 한창입니다.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다소 생소한 컨셉으로

튤립 50만 본을 포함한 150만 본의 봄꽃들로 

화훼 조경 연출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람회장 내부 곳곳은

애니메이션과 AI, 디지털이 접목된 컨텐츠들로 

새롭게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시는 국가정원 리뉴얼 과정에서  

남문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전격 철회했습니다.


대신 남문광장 일원을 새롭게 리뉴얼 함으로써 

국가정원 내 새로운 명소 스페이스 허브로 

연출하겠다는 겁니다. 


◀ INT ▶

"기존 낡은 온실과 수로 등을 정비하면서 약 4,700평 정도의

공간이 생겼어요. 이것을 우주를 이번에 주제로 삼으면서

대활주로 같은 새로운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무료 공간으로 유지하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또한, 남문광장과 연결된 꿈의 다리도

상상력을 극대화해 

우주선이 다리 위에 내려앉은 모습으로 

새롭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우주와 물, 순천만을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를 융복합한 컨텐츠들이 

적용됩니다.


◀ INT ▶

"우주선의 돔이 올려져 있고 내부는 우주선 내부 체험들

그리고 원시 순천만 또 하나는 물에 대한 각각의

여러 과학 기술을 이용한 연출, 이런 것들이 다 복합돼

예전과 다른 깜짝 놀랄만한 콘텐츠로 무장이 새롭게 됐습니다."


시는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국가정원 남문광장에 대한 개방 계획을 

불가피하게 철회됐지만 

국가정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가정원의 재개장이 

이제 불과 10여 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순천시의 새롭고 다양한 실험 정신이 담긴 

결과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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