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부권에서 마땅한 개발 소재를 찾지
못하던 강진군이 최근 투자유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유치가 자칫 본래 목적을
살리지 못하면 겉치레만 요란하고
사업자 돈벌이만 해줄 우려가 높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강진군은 BTL사업 외에도
월남마을 리조트 건설과 골프장 유치,
그리고 대구면 녹차테마파크 조성 등
굵직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암면 골프장 유치에는 4개 업체가
36홀 규모에 8백억 원에서 천억 원 가까운
투자계획서를 제출해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구면 용운리 백50여만평에
5백억 원을 투자해 녹차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투자 계획도 접수했습니다.
가마터가 많은 이곳에서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 유물이 발견되면 부지에서 제외한다는
조건까지 제시했습니다.
성전면 월남마을 리조트는 건설업체가
이미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와
2종 지구단위 계획용역에 착수해 가장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투자유치가 환경과,문화재
훼손 그리고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 우려도
높습니다.
◀INT▶
/찬반 의견이 있지만 월남마을은 대규모
지하수 개발로 수원이 고갈될 것을 걱정한다./
일본의 자치단체가 투자유치를 하면서
지역개발과 주민소득 증대를 가장 고려한
점은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S/U) 단체장의 업적으로 내세우기 쉬운
투자유치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당국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