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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청소부가 된 시장(R)

입력 2005-08-25 07:55:17 수정 2005-08-25 07:55:17 조회수 2

◀ANC▶
한 자치단체 시장과 간부 공직자들이
거리의 청소부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D 업종과 생활민원 현장체험을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였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이른 새벽 목포 쓰레기 재활용품 선별장에
청소복차림의 시장과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투입됐습니다.

컨베이어 벨트에 쏟아지는 음료수캔과 병등
재활용 쓰레기를 종류별로 가려내는 곳입니다.

일반 쓰레기까지 함께 섞여 나오는 바람에
선별 작업이 더디기만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청소복은 쓰레기 냄새와
먼지로 뒤범벅이 됐습니다.

몸을 제대로 씻을 곳이 없다는 사실이 파악돼
즉석에서 개선 주문이 내려집니다.

◀SYN▶ 정종득시장(목포시)
"작업이 끝나면 샤워할 수있는 시설을 만들어주세요"

생활 쓰레기 수거 현장도 각종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음식 쓰레기는 줄었지만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생활쓰레기도 많았습니다.

◀INT▶ 정종득시장(목포시)
"재활용품 분리 수거가 안돼 시민들이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포시는 공직자 1일 현장체험을 주차단속등 생활민원 분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단체장이 발로뛰는 현장행정이 탁상에
길들여진 공직자의 행정행태에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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