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적조 길목에 있는 완도군의 관공선 선원들은
요즘 예찰활동으로 여름을 잊고 삽니다.
긴장과 고된 하루하루지만 아무런 탈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한승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바닷물의 색깔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육안으로 확인을 하고 그래도 의심스러우면
채수를 해서 정밀검사를 의뢰합니다.
남해안의 적조확산이 우려되면서 예찰활동은
어업지도선 선박 직원들의 중요한 일과가 됐습니다.
예찰과 함께 불법어업 단속으로 이리저리
출동하다보면 하루종일 바다에서 지내기 일쑵니다.
◀INT▶ 서순정 항해사 전남 211호
"아침 9시부터 나가 하루종일..."
다행히 아직은 별다른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일조량이 증가하고 수온이 올라가는
이달 하순까지가 고빕니다.
◀INT▶ 양응렬 해양오염방제 담당
"아직은 미미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 211호와 해양 9호 선원 10여명이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바다를 누비기 시작한
것도 벌써 20여일째.
지치고 힘든 가운데서도 적조가 그냥 지나가길 바랄 뿐이라며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INT▶ 민경섭 선장 전남 211호
"고생이지만 아무일 없이 적조가 지나..."
mbc 뉴스 한승현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