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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갈피를 못잡겠다 (리포트)
입력 2008-05-02 08:10:18 수정 2008-05-02 08:10:18 조회수 1
< 앵커 >
새 정부들어 쏟아지는 교육 정책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입시 때문에 어쩔 순 없지만
'해도 너무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
이런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으로 포장된 학생들의 바쁜 일과속에서
그들의 힘든 하루를 살펴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아침 7시 ..
학생들이 등교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3,4시간 밖에 못 잔 학생들 ..
하나같이
지친 어깨와 피곤에 찌든 얼굴들입니다.
< 인터뷰 : 박진호 고 3 >
'(몇시까지 공부했어요) 두 시반 이요.
(몇 시에 일어나?) 6시 45분에요.
오늘 하루도 정규 수업에다 야간 자율학습...
심야 학원까지 벅찬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빡빡한 일정보다 이들을 더 옥죄고 있는 건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교육 정책 ...
'영어 몰입교육이다' '학교 자율화'다 등
새 정부들어 쏟아지는 정책이
학생들의 피로감을 더욱 쌓이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원식 >
'자율화하면 더 피곤할거다. 관리 안될거다.
경쟁 때문에 .. 이런 말 들이 많다.
또 아직까지 현실화는 안됐지만
'우열반이다' '학원의 방과후 학교 참여'다
하는 문제는 자신들의 진로와 맞닿아
어떻게 결정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 1 학생 >
'잘하는 게 아니라서 좀 부럽기도 하고
좀 열등해 보일것도 같아서 걱정이다'
교사들 역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다양한 경쟁을 유도한다는 명분으로 포장된
새 정부 교육 정책에 어떤 밑그림을
그려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교 교사 >
'두려워한다. 특히 학교에 학원이 들어올 경우
학생과의 관계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
***** (화면 전환) *****
밤 10시 ..
야간 자율학습을 끝낸 학생들이 쏟아져나옵니다
그렇지만 오늘 공부가 여기서 끝난 건 아닙니다
학원에서 ..독서실에서 또 새벽까지
공부를
해야하는 일정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 3 여학생 >
'다른 애들 다 공부하는 데 뒤쳐질 수 없어
새벽 2시 넘어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간다'
이들을 책임지는 부모들 역시
대학 진학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긴하지만
대책없이 쏟아만 내는 교육 정책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스럽고 답답한 마음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 인터뷰 : 학부모 ... >
'눈에 보이게 해 줘야지.. 발표만 해놓고
나 몰라라 하는 그런 정책은 없어야 한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경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