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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5.18 평화적으로 - R

입력 2008-05-09 08:10:33 수정 2008-05-09 08:10:33 조회수 0

(앵커)
이번 5.18 28주년 기념식은
최근 만만찮은 시국 상황때문에
정치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념식은 시국상황과는 무관하게
평화적으로 치뤄야 한다는
지역의 결집이 필요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18 2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5.18 기념식 참석은
전임 대통령들의 참석과는
또 다른 의미가 담깁니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이념과
정치적 입지는 5.18 정치적 궤를 같이 한 반면
이 대통령의 경우
이와 다른 토양의 보수 정당 출신입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새 정부가 5.18 국가 기념일을 인정하고
민주화 운동으로 명예회복된 5.18의 위상이
정권이 바뀌어도
이어지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지만 대통령의 참석에는
만만치 않은 현 시국 상황이 걸림돌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자칫 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한총련은 이미
이 대통령의 광주 방문을 반대한다고 밝혔고
진보 진영에서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5.18 기념식날이 일요일이어서
학생과 노동자 등 전국의 대규모 참배객들이
광주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취임 첫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과의 굴욕 외교 사과를 요구한
한총련 대학생들의 시위에 길이 막혀
기념식장에 뒤늦게 도착했던 때도
일요일이었습니다.

(인터뷰)

5.18 관련 단체와 지역민들은
기념식이 정치적으로 훼손돼서는 안된다며
평화적이고 엄숙하게 치뤄지도록
지역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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