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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중학교 중간고사에서 교육장을
독재자로 비유한 시험 문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출제 교사가 특정인을 지칭할 의도는
없었다는 해명도 오해소지를 낳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 옥암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도덕과목
문제지입니다.
(CG)수학여행 장소를 결정할때 학생들이,
교육장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지문이 제시됐고,
이어진 문제에서는 지문의 학생들처럼
독재자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사람들을
묻고 있습니다.
(CG)또 다른 지문과 문제에서는
정부의 4.15학교자율화계획에 반발하는
전교조 등에게서 배워야 할
민주시민의 자세를 묻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 등이 문제의 난이도와
편향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말썽이 일었습니다
문제를 출제한 도덕교사는 특정인을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잘못은 있었다고 인정했고,
4.15 학교자율화계획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사안으로 여겼다고 해명했습니다.
◀INT▶권 모 교사
"교장 선생님을 지문에 넣으면 (학생들이)
우리 교장 선생님 떠올릴 것 같아서
멀고, 상관없는 교육장님을 (넣었죠..)"
학교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만
학사일정때문에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정호선 교장
이미 3월부터 5월 6,7일에 시험을 보기로../
S/U)학교측은 물의를 빚은 도덕과목에
대해 오는 17일 재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직교사가 교육장을 왕이나 독재자로
표현한 반면
시민단체와 전교조는 민주시민으로 비유한
시험문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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