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를 피해 산으로,바다로 떠나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여름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외딴 섬마을을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로 노란 꽃잎들이
수놓아졌습니다.
바다로,하늘로 제각각 머리를 내민
원추리 꽃.
그 키낮은 속삭임에
해송은 허리를 숙여 귀를 기울입니다.
발아래 바다에선 노젓는 늙은 어부의
숨소리와 조약돌의 살 비비는 소리는 듣기 좋은
화음이 됩니다.
◀INT▶최대봉 *주민*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괴석을 넘어 안개는
때없이 섬마을을 찾아들고,
어둠이 내려도 해초를 말리는 손길들로
섬은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뭍에서 떨어진 거리 만큼
때묻지 않은 섬마을의 여름은 소리 없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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