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유값 인상으로 한숨을 돌린 낙농가가
또 다른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원산지 표시제가 실시되면서
젖소 고기가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5년째 젖소를 키워 온 최맹환씨는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료값이 수차례 올랐고
무엇보다 젖소가
고기용으로 거래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CG)국내산 고기소는 한우와 젖소,
젖소 수소를 고기용으로 키운 육우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젖소나 육우는 가격이 싸서
주로 비빔밥이나 갈비탕 등
음식 조리용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파로
원산지 표시제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육우나 젖소를 잘 모르고
한우 외에는 기피하는 경향이 강한 탓입니다.
(인터뷰)
(CG)실제로 광주와 전남지역의 경우
현재 젖소와 육우 도축 실적은
올해 초와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650킬로그램 젖소 한 마리에
보통 250만원 선이었는데
올해는 110만원 정도로
절반 이하로 추락했습니다
우유 납품가 인상이 뒤늦게 합의되면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낙농가가
또 다시 위기에 빠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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