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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교실위로 고압전선(R)

입력 2008-08-04 08:09:41 수정 2008-08-04 08:09:41 조회수 2

(앵커)
내년초 개교를 앞둔 학교에
위험천만한 고압선이 철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전이 지중화공사를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내년 3월 문을 열게될
광주시 진월동의 진제초등학굡니다.

개교를 반년 남짓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데
교실 건물 위로
엿가락처럼 늘어진 송전선들이 지나고있습니다.

하나당 15만 볼트가 넘는 고압선들입니다.

(인터뷰)-학부모' 성장장애 등 걱정스럽다'

(스탠드업)
"당초 계획대로라면 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송전선과 거대한 철탑은
개학하기 전에 철거될 예정이었습니다."

한전측이 올해말까지
남광주변전소에서 진월동 일대로 지나는
송전선을 지중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근처 2순환도로 옆에
체육공원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계획 수정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c.g)
/체육공원에 철탑을 세우고
순환도로 위로 송전선을 연결하려던 계획을
도로 아래로 지나가도록 바꿔야하는 겁니다./

때문에 한전측은 추가 공사 비용인
32억원 가운데 절반을
광주시가 부담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녹취)-한전 '시가 돈내야되는데 안 낸다고'

광주시는 송전선을 지중화하는데
시민의 혈세를 투입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력을 팔아서 이윤을 내는 기업인 한전이
송전선 때문에 주민 불편이 크다면, 하루빨리 예산을 세워 지중화해줘야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광주시'시가 부담하라는 것은 무리'

송전선 지중화에 대한 비용 부담을 놓고
한전과 광주시는 물러섬없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초등학생들은
위험스런 고압선 아래서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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