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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 상징에서 흉물로(R)

입력 2008-08-08 08:06:15 수정 2008-08-08 08:06:15 조회수 2

(앵커)
한때 부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호텔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건물주들도 연락이 끊겨
행정 기관에서도
애물단치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서 광주 나들목을 지나
광주시내로 막 들어서게 되는 길목

한 대형 건물이 천막에 둘러쌓인 채
흉물스럽게 서 있습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호텔 가운데 하나였던
이 건물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중단한 뒤
1년여 동안 이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광주 초입인데...보기 않좋다.

영업을 중단한 지 1년이 지났고, 올해 초에
폐업 신고까지 냈지만

건물은 헐리거나 팔리지도 않은 애물 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인터뷰)구청
확장하려다 실패했다는 소문도 잇고
누가 살려다가 못삿다는 소문도

구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이 호텔도
과거의 위용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한때 이 거리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문이 굳게 닫힌 채
쓰레기만 잔뜩 머금고 잇습니다.

지난해 말 문을 걸어 잠근 뒤 지금까지 이처럼
버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도심한복판에 저렇게 있으니 안좋다

도심 곳곳에서 호텔이 흉물스럽게 변해가면서
행정 기관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소유주와 연락이 끊겼고,
새로운 임자도 나타나지 않아
속수 무책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북구
사유지라 손 못댄다

(인터뷰)동구
채무관계 때문에 경매가 진행중이라는 말만
관계자랑 연락이 안된다

한때 도심의 상징적인 역할을 했던 호텔들이
이제는 처치 곤란한 도심의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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