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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직불금 부당 수령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요즘 농촌에서는 벼 수확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쌀 농사로 과연 농민들은 한 해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박영훈기자가 한 농민의 농사과정을 취재해
수익을 따져봤습니다.
◀END▶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봄날.
농민 김화성씨는 5마지기,3천 3백 평방미터의
논에 모를 냈습니다.
이앙기는 이웃에게 삯을 주고 빌렸습니다.
◀INT▶김화성 *무안군 청계면*
[ 2백평당 여기서는 로타리 치고 모 심어주고 해서 9만원 준다,]
일손이 많이 가는 친환경 농법대신 일반 농법을 선택한 김씨.
모내기 이후 10일만에 첫번째 제초 작업을
시작으로 수확 이전까지 제초제와
농약,그리고 거름을 각각 두세 차례씩
뿌렸습니다.
[C/G.1]김씨의 올 농사 수확은 40킬로그램 들이
벼 44가마로 가마당 5만 천원씩
총 판매대금은 2백 24만 4천원.
[C.G]비료대와 농기계 임대비 등 농사비용
177만 4천 5백원을 제외하고 김씨가
손에 쥔 돈은 46만 9천 5백원이였습니다.
◀INT▶김화성 *무안군 청계면*
[인건비 빼고도 산출 리스트 딱 뽑아보면
5-60만원 손에 잡히는 데 생활이 됩니까.
안되죠.]
아내와 함께 도시생활을 접고,농촌에 정착한
김씨는 농사로 돈을 번게 아니라
4년만에 5천만원 넘게 날렸습니다.
◀INT▶김화성 *무안군 청계면*
[1년짓고 2년 짓고 3년째 지으니까 이게
아니더라고요.이거 죽으라고 해도 손에
쥐어지는 건 없고 나가는 것만 있고,
그래서 농민들이 빚이 생기고 하는 이유를
그래서 알게됐어요]
생계를 위해 인근 도시로 품을
팔러나간다는 김씨는 지금
내년에도 농사를 계속 지어야할 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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