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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과 C&중공업의 위기는
10년 전 한라중공업 사태와 닮은 점이 적지
않습니다.
10년전 한라 사태가 남긴 교훈은
근로자와 가족들의 눈물을 저버리거나
지역민들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위기에 빠진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겁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END▶
한라중공업이 최종 부도 처리된 것은
IMF 경제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97년말.
근로자와 가족들은 월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2년을 눈물로 버텼고,
99년 위탁경영에 이어 지난 2002년 현대가의
식구로 우뚝 섰습니다.
[직원들은 구조조정을 받아들이자며 6천명중
절반이상이 정든 회사를 눈물로 떠났습니다.
경영진은 고심끝에 근로자들을 위해 경영권을
채권단에 맡겼습니다.
주민들은 지역 기업을 살려야한다며
쌀을 모아 전달하고,궐기대회까지 갖는 등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SYN▶한라직원돕기 쌀 전달식 *지난 99년*
"여러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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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의 40여 개 협력업체들은 실사 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오는 10일이면 석 달치 월급이 밀립니다.
직원들을 다독여 견뎌오는 업체들도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는 지경입니다.
근로자들이 거리로 나앉은 뒤 경영권을
누가 가진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울분을 터트립니다.
◀INT▶헙력업체 관계자
"회사를 살리고 직원들을 살리도록 해야지"
매각인가,청산인가?
채권단의 눈치만 보고 있는 C&중공업의
근로자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시
타지로 떠나고,문닫은 기업때문에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대한조선과 C&중공업의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그림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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