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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광주도 운동부 학생 시험 불참(R)

입력 2009-02-24 08:10:45 수정 2009-02-24 08:10:45 조회수 2

(앵커)
전국적인 일제고사 성적 파문 속에
광주에서도 일부 학교에서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교조와 시민단체들은 다음달 10일 예정돼
있는 일제고사 거부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모 중학교 3학년 야구부 소속 학생 9명이 지난해 10월 치러진 일제고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학교측은 운동장이 좁은 탓에 인근에 다른 운동장에서 전국체전 대비 훈련을 하느라 시험에 빠졌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학교 평균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C.G.)또, 이 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평균 10% 안팎인 광주의 다른 중학교들 보다 높다며 성적 조작을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해당 중학교 교장/
"하늘을 두고 맹세해도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그 애들이 평균 점수를 깎아 먹으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안 본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 밖에도 광주지역에서 운동부를 두고 있는 상당수 학교들의 학생들이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시험불참과 성적조작 등의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시험의 공신력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당장 다음달 10일 예정돼 있는 학력 진단평가 거부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정 석 사무처장/전교조 광주지부
"시험 당일 날은 선생님들이 '일제고사를 반대합니다'라는 검은 리본을 착용해서 아이들한테 일제고사에 대한 문제점들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채점 자료와 성적 보고 자료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고교육과학기술부는 조만간 시도교육청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C.G. 오청미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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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이 밖에도 광주지역에서 운동부를 두고 있는
상당수 학교들의 학생들이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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