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지역 농민들은
해마다 농산물 수급 조절 실패로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온 저장 시설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배농사를 짓고 있는 김동개씨는
지난해 추석 때 손해를 감수하고
생산비보다 낮은 가격에 배를 내다 팔았습니다.
출하를 늦추고 싶었지만
저온 저장시설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수급불안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저온 저장시설의 부족입니다.
전남의 경우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과 거리가 멀어서
저온 저장시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용 탓에
농가 개인부담만으로
저온 저장시설을 만들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출하 시기가 조절되지 못하면서
홍수 출하가 이뤄지고
적자 영농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요가 많은 66제곱미터 미만의
소형 저온 저장시설은
전남 도내에서는 모두 4천 6백동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완성된 시설은
4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 165억원을 투입해
640동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2013년 까지
저온 저장 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농산물 수급 조절 실패로
가격 폭락에 시달렸던 농민들의 답답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