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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 공포 여전(R)--서울협의

박영훈 기자 입력 2009-04-13 22:05:34 수정 2009-04-13 22:05:34 조회수 2

◀ANC▶
MBC가 국민연금을 압류하는 금융기관의
횡포를 보도한 이후 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섰지만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까지
압류하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민들이 압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기초생활수급자인 올해 44살의 노 모씨는
요즘 눈앞이 캄캄합니다.

유일한 수입원인 정부 보조금 입금 통장이
압류됐기 때문입니다.

4년전 구입한 차량 할부금을 갚지 못했다며,
카드사가 농협을 통해 통장을 압류한 것입니다.

게다가 영구임대아파트 보증금마저 압류해
노씨는 당장 길거리에 내몰리게 됐습니다.

◀INT▶노 모씨
"세상에 생계비를 압류하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길거리로 내 모는 것이지요"

사업에 실패해 시골로 내려와 매달 50만 원의
국민연금으로 살고 있는
59살 김 모 씨도 빚 4백여만 원 때문에 통장을
압류당했습니다.

◀INT▶김 모씨
"압류됐다며 연금을 지급 안해줬어요.. 그것만 보고 살아가는데 너무나 힘이 들어서..."

C/G]생계보조금이나 국민연금의 경우 압류나
양도,담보 제공이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은행 계좌에 대한 압류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까지 나서 금융기관에
생계 보조금 압류를 하지 말아 달라는 협조
요청을 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이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압류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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