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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서민들이 피해자(R)//최종

박영훈 기자 입력 2009-04-22 22:05:35 수정 2009-04-22 22:05:35 조회수 1

◀ANC▶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영세 상인 등
대부분 서민들이어서 지역 경제의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푼의 이자라도 더 받게됐다며,
돈을 맡긴터라 충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목포시내에서 조그만 부품 가게를 운영중인
김 모 씨.

김 씨는 달아난 미등록 금융업자 김 모 씨와
17년째 거래를 해왔습니다.

시중 금융권보다 2-3% 이상 이자를 더 준다는 말에 매일 번 돈을 맡겼습니다.

꼬박 꼬박 이자를 주는데 거래 기간도
오래되면서 일반 금융기관에 있던 예금액도
찾아다 맡길 만큼 믿었습니다.

◀INT▶김 모씨 *피해자*
"인간성이 너무 좋은거에요" (언제 마지막으로
보셨어요?) "토요일에요. 수금해가지고 또
하나 더 넣으려고 30만원을 또 입금시켰거든요"

잠시라도 자리를 빌 새가 없는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업자 김 씨는 공과금까지
직접 내주는 친절을 베풀며 마음을 샀습니다.

◀INT▶박 모씨 *피해자*
"우리가 이것 좀 내주세요 하면 아무튼 그걸
은행에 가서 다 해결해서 갖다 줬어요.
공과금도 내주고 은행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줬어요"

주부 김 모 씨도 높은 이자를 받고 있다는
주변의 말을 믿고 틈틈히 가계비를 쪼개
김 씨에게 맡긴 3천만 원을 날리게 됐습니다.

[C/G]일반 금융기관과는 달리 통장 내역을
모두 손으로 작성하고,상무 직함으로 직접
영업을 하는 등 미심쩍긴 했지만 미등록
업체일 것이라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INT▶김 모씨*피해자*
"내가 적금 넣고 있는 것하고,우리 친정 엄마도
노인정에 돈 백만원 있던 것 몽땅 넣어놓고
그 것도 못 받고..."

경찰에 확보된 미등록 금융업자
김 씨의 장부에 적힌 거래자는 재래시장
상인과 주부 등 7백여 명.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대부분이 서민들이여서 지역경제에
악영향 등 2,3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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