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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주일만에 덜미(R)

양현승 기자 입력 2009-04-29 22:05:25 수정 2009-04-29 22:05:25 조회수 2

◀ANC▶
시장상인들을 상대로 예금 업무를 봐오다
잠적했던 업자들이 일주일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겨놓은 돈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상인들이
피해를 입은 수십억 원을 되돌려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서민들을 상대로 무허가 영업을 해오다
달아났던 목포 동방신용회원조합
관계자 3명이 친인척 집 등에 숨어있다
잠적 일주일만에 붙잡혔습니다.

◀SYN▶업체상무 김 모씨
"저를 믿고 (상인들이) 해 준겁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회원님들에게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83년,
미등록 업체를 만든 뒤 시장 상인 등
서민들을 상대로 예금*적금을 받아
이 돈으로 대출 등 돈놀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사채를 빌려쓰는 사람들이 줄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하자 고객들과 약속했던
예금과 적금의 높은 이자를 주지 못해 자금난을
겪었습니다.

만기가 도래한 고객의 이자를 다른 고객의
원금으로 메우며 돌려막기로 견뎌오던
이들은 대출금 6억 3천만 원을 회수하지
못하자 결국 달아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YN▶업체과장 김 모씨
"서민들 저금 받아서 잘 해보려다가 이렇게
되긴 됐는데, 10원짜리 하나 착복한 것 없고"

피해 고객은 이름이 중복된 사람들을 빼면
당초 알려졌던 7백여 명보다 준
440여명으로 피해액은 3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조사결과 빚만 있을 뿐 숨겨놓은
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이
돈을 되돌려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성훈 경사
"등록을 한 업체여야 보호를 받는데..."

경찰은 붙잡은 3명 모두를 상대로
유사수신행위 규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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