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길었던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로
여행이나 나들이 즐기신 분들 많으시죠.
축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은
연휴에도 목포를 찾아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최다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연휴 마지막 날.
젖은 잔디 위로 초등학생 꿈나무
축구 선수들이 공을 쫓습니다.
서로를 향한 몸싸움도,
넘어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열띤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을 향해
학부모들도 응원전을 펼칩니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꿈나무 스토브리그.
◀ st-up ▶
연휴를 맞아 열린 스토브리그에는
전국에서 14개 팀, 4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일반적인 스토브리그의 경우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식당을 따로
예약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은 반면,
축구센터는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물론, 맞춤형 식단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INT ▶ 조믿음 / 고양시
"목포 국제축구센터가
아이들 숙소부터 시작해서 식사도 그렇고
축구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INT ▶ 윤수혜 / 고양시
"목포에서는 항 쪽에 수산물 쪽에서 이제
부모님들끼리 모임도 많이 갖게 되고
다른 쪽 대회 나갔을 때보다는 조금 더
친목을 도모하는 일이 많게 되는 게.."
감독과 코치,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축구센터는 대규모 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 INT ▶ 김두환 / 국제축구센터 마케팅 팀장
"6월에 한 120개 팀이 참여하는
유소년 국제축구대회가 있고요.
그다음에 8월에 중학교, 고등학교
스토브리그를 개최할 예정에 있으며
또 하키, 육상, 축구 등..."
이번 스토브리그 대회를 통해
5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국제축구센터.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하키 등 축구 이외의 다른 종목 유치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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