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사흘뒤면(10일) 6.3 조기대선
공식 후보등록이 시작되지만,
선거 판도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연일 변수가 속출하고 있어서인데,
도리어 광주, 전남 지역민심은
갈수록 견고해지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법원의 이례적인 파기환송,
호남 출신 전직 국무총리들의 직접 등판,
국민의힘 단일화 진통까지.
6.3 조기대선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변수는 연일 속출하고 있습니다.
◀ INT ▶안길전 / 광주시 용산동
"(이번주 공식 후보 등록인데) 아직 선수도 정하지 못한 가운데 이러고 있는 형태를 볼 때에 참 한심스럽고.."
◀ INT ▶문성우 / 광주시 월남동
"변수도 많고 그렇지만, 대선이 이번처럼 이렇게 혼탁하고 한 적이 별로 없었죠."
지역민들은
요동치는 지금의 대선 판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MBC 등 주요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 CG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에도
광주와 전라지역민들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지지세는 굳건했습니다.
정치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민심을 흔들 정도의 변수는 아니라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한덕수, 이낙연
호남 출신 두 전직 국무총리들의
대선판 직접 등판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CG ]오히려 광주와 전라지역에서는
한덕수 예비후보의 출마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 CG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
보수 진영 단일화에 대해서도
호남은 호응하지 않는 형국입니다.
◀ INT ▶오승용 / 메타보이스 이사 (정치평론가)
"내란죄 주요 피의자로 간주되고 있는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했다는 것,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광주시민들로 하여금) 이미 평가를 받은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결합이라는 게 화학적으로 시너지를 내기는 매우 어려운, 불가능한 조합이었다는..."
이런 가운데 서울고등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공판기일 변경 요청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st-up ▶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은
더욱 힘을 받게 됐습니다.
MBC 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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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