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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반한 그 섬, 보랏빛 라벤더 꽃물결

문연철 기자 입력 2025-05-16 13:08:55 수정 2025-05-16 18:37:43 조회수 285

◀ 앵 커 ▶
요즘 신안 퍼플섬이 보랏빛 라벤더 향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섬 전체가 꽃으로 뒤덮이며, 신안 전역이 
꽃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데요.

문연철 기자가 라벤더 향기 가득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눈앞에 펼쳐진 보랏빛 물결.

라벤더 향기 따라 걷다 보면, 여기가 
지중해인지 신안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신안 안좌면의 퍼플섬, 
반월도와 박지도 일대에선 라벤더 꽃축제가 
한창입니다.

3만 5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심어진 
6만 6천 주, 2천만 송이의 프렌치 라벤더가
섬을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 INT ▶ 강병순 / 신안군 중부정원관리사업소
”바람에 일렁이는 라벤더 모습도 보고 향기도 맡다 보면 삶의 평안과 만족을 얻고 
가실 것 같습니다.""

바다와 갯벌을 배경으로 피어난 보랏빛 꽃들,
이국적인 풍광 앞에서 관광객들은 
“인생샷” 찍느라 발길을 멈춥니다.

◀ INT ▶ 우선주( 서울시)
"라벤다를 이렇게 많이 볼 기회가 없었는데 다 안피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너무 예쁜 거같아요."
◀ INT ▶ 김소연 (여수시)
"그래도 (라벤다꽃이) 많이 있으니깐 신기하고 한번쯤 와서 보시면 어떨까.."

이번 축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며,
보라옷 콘테스트, 라벤더 꽃차 만들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습니다.

퍼플섬은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이자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두 차례나 
오른 바 있는 명소입니다.

한편, 신안 옥도는 탐스러운 작약꽃으로 
물들고, 장산도 화이트정원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흐드러지게 피어오르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봄을 수놓고 있습니다.

◀ st-up ▶ 문연철
"5월의 신안은 섬마다 꽃이 피어오르며, 
생동감 넘치는 정원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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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문연철 ycmoo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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