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출산율 저하로 인해 학교에 다닐 연령,
이른바 학령 인구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고령화에 함께 지역 소멸 위기의 시대를
맞아 교육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전남도교육청은 5가지 제안을 내놨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리모델링이 한창인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입니다.
강진의 한 폐교를 개조해
외국인 유학생 등 9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 INT ▶ 김연순/인근 주민
"지금 동네 마당 한 집에 노인 밖에 안 사니까
좀 사람 사는 것 같고 소리가 나면 좋을 것
같아요."
국내에 있는 이주배경학생도 함께 선발해
전기와 기계, 건축 등 다양한 직업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INT ▶ 김종만/전남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장
"향후에 직업 교육을 통해서 전남의 산업체에 취업하고 또 정주하고 함으로써 저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인구소멸
위기를.."
◀ st-up ▶
전라남도교육청은 이같은 국제직업고등학교를
전국적으로 넓힐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반투명]지역의 특성과 세계 교육 기술을
연결하고 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도 개선하자고 밝혔습니다.
학생수 감소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는
지역간 교육 환경 격차를 줄이고,
학생교육수당 등 교육 기본권 확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공립중고등학교 가운데 6학급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전남에서만 50%를
넘어섰고,과목별로 배치된 교사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반투명]이에 따라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도 과목에 맞는 적정 교사를 배치하고,
지역 맞춤형 양성 제도의 개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김대중/전라남도교육감
"지금은 대전환 시대이며 그 중심에 반드시
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전남에서 시작된
글로컬 교육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반투명]입시 경쟁을 막을 입시 제도의
개선과 중고등학교와 대학의 재원을 분리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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