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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높여라"...진보·보수 '총력전'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5-26 17:12:23 수정 2025-05-26 18:16:23 조회수 92

◀ 앵 커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각 진영은 이번에도 지지층 결집을 강조하며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C/G - 투명]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34.04%.

5년 뒤 치러진 20대 대선에서는 
이보다 17% 포인트 이상 증가한 51.45%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되는 
21대 대선 사전투표에도
전남지역 유권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됩니다.

민주당 전남선대위는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이번 사전투표에서 최대한 많은 표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사전투표일이 모두 평일이라
직장인이나 학생 등 주요 지지층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수 있어
모든 조직을 동원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 INT ▶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전남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지지 선언을 한 단체나 선대위원들에게 차량이나 업소나 사업장 앞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플래카드를 붙여주면 좋겠다. 이렇게 다 호소를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전남선대위도
사전투표율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진영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제 투표율로 유불리를 판단하는 게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남 득표율 3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지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 보수 결집을 강조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입니다.

◀ INT ▶ *김화진 / 국민의힘 전남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결국 상대 후보를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당협위원장들, 선거 연락소에 모두 통보를 했고, 선거 공보 문자로 보내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진영 모두 
사전투표 참여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넘길지도
이번 대선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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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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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