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자해 시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한 학교에서
여러 명이 위험 징후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교육 당국도
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최근 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위기관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올초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5명이
자기 몸에 상처를 내거나
옥상에 올라가는 등
위험 징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더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선생님이 발견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서로 친구 관계인 학생들은
우울감과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의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극단적인 언행을 보인 학생들이
학교에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위험 징후를 보이는
초등학생들의 연령대는
4학년에서 6학년까지 다양합니다.
최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만큼,
교육당국도 급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지 못할 경우,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 교육당국은
한 학교에서 여러 명의 학생들이
위험 징후를 보이고 있고,
학생들의 연령대도 낮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INT ▶김필모 / 광주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마음이 아픈 학생들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학생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상담을 확대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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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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