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97년 12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던 날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수십년 동안 가슴 깊이 맺힌 한을
풀었습니다
지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남길 염원했고
김대통령은 세계적인 지도자 반열에 올라
지역민의 뜻에 부응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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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김대중..."
1997년 12월 19일 새벽.
4번 도전끝에 기호 2번 김대중 후보가
마침내 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에
당선된 순간,
하나 둘 전남 도청 앞으로 모여든 시민들이
순식간에 수만명의 인파를 이루었습니다.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시민들은
오로지 목놓아 박수를 치며
대통령 김대중을 연호할 뿐 말을 잃었습니다.
" 대통령...김대중..."
그리고 누가 먼저 부르기 시작했을까.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사랑한 노래,
목포의 눈물이 군중속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목포의 설움...."
(화면 전환)
날이 세자 호남 출신 대통령 당선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사실을 안 때문일까.
시민들은 한데 어울려 이번에는
신나게 춤을 추고 또 추었습니다.
" 음악 춤..."
인텨뷰: 윤장현 선생.. "김대중 당선으로
호남인의 한이 풀린 것이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기쁨과 즐거움,자부심을
안으로 간직하고
김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텨뷰:
"웃고사는 세상, 오늘은 좀 힘들지만
내일은 좀더 나아질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김대중
선생님의 그런 생각가지고 잘됐으면 좋겠어요.
(여자.. 호프집 바람)"
" 인텨뷰: 고 정웅태 변호사
"마음으로부터 지지하고
그분이 일을 잘 할수 있도록 그런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0년만의 사상 첫 여야 정권 교체, 그리고
첫 호남 출신 대통령,
세계적인 인권 지도자가
대통령에 당선된 순간 처럼
12년이 지난 지금 김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지역민들은 여전히 김대중을
마음으로 연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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